유럽에서 한달동안 있게 되어서 여행 일정을 짜고 있는데,암스테르담에서 베를린까지 기차는 6시간 조금 안되게 걸리고비행기는 1시간 20분정도 걸린다는데 출입국 수속 시간이나 수하물 빼고 기다리는 시간 등등 포함하면 얼마 차이 안날 것 같은데 제가 유럽은 처음이라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예상이 안돼서요..1. 기차) 암스테르담 중앙역>베를린 중앙역 5시간 50분 소요암스 숙소>암스 중앙역 지하철로 20분 베를린 중앙역>베를린 숙소 지하철로 13분2. 비행기) 스키폴 공항>브란덴부르크 공항 1시간 20분 소요암스 숙소>스키폴 공항 지하철로 4~50분브란덴부르크 공항>베를린 숙소 지하철로 4~50분이렇게 걸린다고 나오는데 비행기로 가는게 훨씬 빠를까요? 기차보다 비행기 가격이 거의 2~3배여서 별 차이 안나면 기차로 갈까 싶어서요
제가 유럽 갔을 때 암스테르담 중앙역에서 타서 파리까지 IC 기차를 탄 적 있었는데,
쿠세트를 침대칸을 처음에 탔어요. 이유는 1박 숙소비를 아낄 목적으로요.
기차는 저녁에 타면 일부러 늦게 가는 것 같더라고요.
1) 1박 목적이라면 기차가 좋은데 쿠세트 침대칸을 굳이 탈 필요는 없어보여요. (일단 자는데 편하기는 한데 그만큼 더 비싸요)
2) 비행기는 수속 등 아무래도 시간이 더 걸리는 편이 있지만, 그래도 그만큼 편안해요. 기차는 침대칸 타고서 잘 것 아니면 불편해요.
제가 다시 선택하라고 한다면, 쿠세트 침대칸 다시 고를 것 같아요.
물론 거기 침대칸 타면, 남정네들하고 같이 타야하는 두려움은 있지만, 다들 착해보이는 여행객들이예요.
걱정할 일은 없지만, 제가 가기전에 알아보는 경우는 물건 도둑맞을 가능성 있다고.
실제 저 암스테르담 중앙역에서 제 물건 도둑맞았는데, 다행히 주변에 사복차림으로 있던 경찰들이 잡아서, 경찰 조서 쓰고 끝났어요. 물건도 찾았고. 귀국편 비행기 편이 그 물건에 있었던 것 생각하면 좀 끔찍했지만.
암스테르담 중앙역이 요즘은 잘 모르겠는데, 꽤 조심해야할 곳이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