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고3이고 시각디자인과나 웹툰, 애니와 관련된 학과를 가고싶은데 고1, 2때 미대 입시에 대한 진로를 명확하게 정하지 못했어서 실기 준비가 전혀 안 돼있는 상태입니다. 또한 공부도 완전히 놨어서 내신이 4~5점대로 낮은 상태입니다. 정시는 이번 6모 때 국수영사(생윤, 윤사) 순으로 55334를 받아서 정시도 좀 많이 희망이 없는 상태입니다..이제라도 그림을 시작하기엔 시기가 많이 늦어서 힘들 것 같고, 공부를 해서 단기간에 성적을 끌어올리자니 높은 등급을 받을 자신도 없고 무엇보다 수학을 하기가 너무 싫습니다. 최대한 수학을 반영하지 않는 학교로 가고싶은데 현실적으로 가능할 지 모르겠습니다.(정 안된다면 수학을 반영하는 학교도 갈 생각은 있습니다.)생기부는 그나마 시디랑 웹툰을 연관지은 내용으로 채웠는데 1, 2학년 때 동아리 활동으로 그림과 전혀 연관이 없는 활동을 했어서 학종으로도 불리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대학교도 많고 입시 전형도 너무 많아서 저 스스로는 도저히 어느 대학을 목표로 어떤 전략을 세워야할 지 찾기가 어렵습니다...그냥 미대는 포기하고 제 성적에 맞춰서 가는 게 맞는 걸까요..?혹시 모를 재수까지 고려해서 현실적으로 조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