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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기억에 남는거 몇가지 말해볼게요 유치원때 컨디션이 안좋아서 의욕없이 사진을 시무룩하게 찍었었는데 엄마가 그 사진을 보더니 저한테 크게 화를 냈던거같아요 왜 화냈던건지 모르겠어요 초2때 손을 물어뜯는 버릇이 아주잠깐 있었었는데 밖이었는데 그걸 보더니 집으로 끌고와서 가위를 들이대면서 한번만 더 물어뜯으면 손을 자르겠다고 소리를 질렀었어요 아마 욕설이랑 맞는건 그 나이때부터 듣고 맞았던거같아요 그때부터 점점 심하게 때리기 시작해서 50센치 되는 굵은 자가 부러져서 맞다가 피가 난적도 있네요 기억에 가장 많이 남는건 4-5학년때네요 그때 핸드폰이 처음 생겼었는데 그때 엄청 규제가 많았어서 핸드폰이 있어도 있는게 아니었었어요 엄마가 잠깐 집앞에 나간 몇분이었는데 제가 집에서 다른 일을 하느라 무음으로 폰을 해놓고 못봐서 통화를 못받았어요 집에 오더니 제 폰을 던져서 폰이 개박살이 났었네요 또 다른걸로는 제가 유치원때부터 집에서 엄마가 사다주는 문제집을 (5-7권)정도를 매일 풀어야 했었는데 그걸 풀다가 폰으로 몰래 퍼즐게임을 했었는데 그게 걸려서 엄청 맞고 개보다 못한년 이라고 하더라고요 그 말에 너무 충격을 받았었던거같아요 아 그리고 4학년때였나 학원 가기전에 학원 숙제를 깜빡하고 한번 안해놨는데 그거때문에 머리채가 질질끌린채로 끌려다녔어요 음또 할거 다하고 자기전에 노트에 그림을 그리면서 놀고 있었는데 다음날에 저보고 그걸 찢으라고 하더군요 결국 다 찢어서 버렸어요 뭔 잘못을 한것도 아니였는데 정말 그거 왜찢으라고 했던건지 의문이네요 ㅎ 뭐 초중딩때는 정말 징글징글하게 맞았었네요 나가라고 소리소리를 질러서 나가서 집앞 계단에 앉아있다가 나갔더니 들어오자마 우산으로 화장실에서 맞고 14살 생일 날에도 집에 돌아오자마 화장실에서 맞았었네요처음 죽음 생각한건 14살때였던거같아요 순전히 엄마때문에 너무 힘들어서 뛰어내리려고 하다가 너무 무서워서 못했어요 고딩되는 겨울방학에 방학식에서 강당에서 받은 상 하나 없다면서 손에 잡히는걸로 귀가 멍멍해질정도로 때리길래 1달반정도를 아무말도 안하고 지냈어요 전 이런 취급 받을정도로 잘못한거 없다고 생각했어요 이상한 친구들과 어울리면서 불량스럽게 노는것도 아니고요 아무리 이렇게 맞아도 크게 반항해본적도 없어요 남들 시선 신경 엄청써서 남들한텐 평범하게 보이는 엄마 욕되게 해본적도 없고요 엄마가 공부에 엄청 집착해요 말로 다 할수 없을정도로 저한테 그거랑 관련해서 심한말들을 10년동안 해왔고요 저희 엄마 정도로 저한테 얼굴이 새빨개지면서까지 소리지르고 문고리가 부러지도록 지랄하는 부모도 없을거라고 저 진짜 자부할수 있어요 보통 이런집 생각하면 어디 빌라에 지저분하게 사는 가정 생각하는데 진짜 남들이 보기에는 평범해보이는 아파트에서 결벽증정도로 깔끔하게 살아요 돈 문제로 저한테 심하게 대하는게 아니라는 소리죠 고딩되니까 사이가 정말 안좋아요 한달 30일중에 25일은 싸우는거같아요 물론 공부랑 스마트폰 관련이에요 저는 원래 스트레스를 잘 안받는데 엄마 관련 스트레스가 정말 쌓일대로 쌓였는지 정말 아무런 의욕이 안들어요 공부도 뭐도 하고 싶지않고 독서실을 가도 무기력하게 폰만 해요 원래부터 무기력해보인다는 소리는 많이 들었었는데 고딩되니까 하루종일 누워서 폰만하고 뭘해도 5분도 집중이안돼요 그래서 성적도 개판이났어요 단기간에 빡 집중해야하는 내신으로는 개판났지만 머리가 안좋은 편은 아니라서 나름 눈에 불을 키고 공부하는 여자애들 사이에서 공부도 아예 안하고 본 모의고사 등수가 제일 못본게 11등이이에요 근데 그거에도 만족을 못하네요 뭐 솔직히 엄마같은 사람을 위해서 노력하고 싶은 생각은 추호에도 없어요 공부 열심히해서 대학가면 뭐하나요 내가 왜 지 어깨 피고 다닐일을 해야하지; 이렇게 할거면 학원 다 끊으라고 지랄지랄을 하는데 지가 제일 불안해할 일을 지가 왜하겠어요 ㅋㅋ 한 2시간전에도 저한테 선풍기랑 노트북을 던질려고 하더군요!!! 공부 ㅈ도 하기싫은걸 나보고 뭐 어떡하라고 한 3일전인가 너무 우울해서 옷장에 목매달아 죽으려다가 키가 딱 맞아서 못죽었어요 히히 정신과를 혼자 가보려고 했더니 보호자랑 함께와야한다고 하더라고요 보호자땜에 정신병이 걸릴거같아서 죽고 싶은데 이런경우는 뭐 어쩌라는걸까요? 아빠한테는 너무 미안해요 제가 이지경인거까지 말하면 아빠랑 엄마사이까지 정말 안좋아질거같아서요 엄마가 맨날 어릴때부터 아빠랑 싸우면 저한테 난리를 쳤었거든요 ㅋㅋㅋㅋㅋ이정도면 절 그냥 공부하는 도구 그이상으로는 안보는거 맞죠? 예민한 시기에 사이가 이정도로 틀어지는거면 어차피 모녀관계는 끝났다고 보면 되나요? 엄마생각만 해도 구역질이 나는데 저한테 맨날 싸가지없다고 이러는데 이런 엄마밑에서 자라는데 정상적일수 있나요? 밖에서 정상적인 척 밝은척 하고 다니는것도 힘들어죽겠는데 지가 파탄내논 성격아닐까요? 집에만 있으면 심장이 너무 뛰고 우울해서 죽을거같아요 ㅈㄱㅅㅇ 근데너무무서워요 아빠한테도 미안하고 친구들은 내 속이 이런걸 꿈에도 모를텐데 충격받겠지 이런 취급이래도 7년만에 낳은 애지중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한 외동딸이라 집에서 말려줄 사람도 없어요
보통 이런 상황은 돌아보면 서로가 서로 탓을 하면서 자신의 잘못된 점들 같은걸 고치지 않고 계속 살아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물론 직접 보지 않으면 모르나 서로 긁지말고 예쁜 말을 하며 서로의 진짜 마음을
알아야 하는게 중요합니다. (성향에 따라 방어기제가 심하다면 힘듦)
원래 우울이라는게 한번 시동을 걸고 나면 계속해서 증폭이 되는 경우가 잦고,
주변 사람들에게 부정적 영향을 주는 경우가 큽니다. 특히나 부모자식관계면
더 심하게 영향이 가구요, 당사자는 그냥 스스로만 엄청 힘들다고 생각하지만
그리고 부모는 자식과 세대 자체가 달라서 어지간히 서로 잘 알고 관심이 있는게 아니면
진중하게 대화를 하고 싶어도 대화 자체가 안되는 경우가 큽니다.
그래서 내가 나름 열심히 하고 있다는걸 어필을 해야 됩니다.
그리고 공부를 자꾸 억지로 시키니까 오히려 하기 싫은 마음은 이해가지만
공부를 잘하면 이점은 자신에게 있다는 것을 기억하세요.
만약 공부를 잘해서 과외 알바라도 하면 돈을 유의미하게 동년배들과 차이나게
많이 벌 수 있습니다. 공부는 자신을 위해서라고 생각하고 좀 컨디션이 안좋으면
사치까지는 아니어도 스스로에게 돈을 많이 쓰세요
(공부 많이한다고 어필하면서 쓰면 부모님도 별말씀안하실겁니다)
결국에는 이게 왜곡으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고, 서로의 탓으로 몰아가다 보면
눈덩이마냥 커져서 [내 인생 너때문에 망했어] 를 서로 로봇마냥 말하게 되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