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 1. 아버지, 어머니, 저 3명이서 캠핑장에 왔고, 저까지 온 건 처음입니다 / 2. 아랫 사진이 아까의 환기 상황이었는데 예전에는 지금보다 화목난로를 못 다뤄서 더 심했다며 이 상태면 아무런 걱정이 없다고 부모님이 단언한 상태입니다 / 3. 제가 굉장히 예민한 편이긴 하나, 플라시본지 뭔지로 안 아픈데도 스스로 착각하고 아픈 적까진 없습니다. 근데 저 혼자 두통이 심하게 와서 밖에 나가니까 괜찮아졌습니다질문: 화목난로에서 연기가 텐트 안으로 퍼져서 냄새도 심하게 났고 눈도 따가웠었는데 환기가 그렇게까지 제대로 된 적은 없습니다. 이거 중독이나 영향 (영구적 뇌 손상 등등)이 있을 거 같은데 맞는지, 제가 너무 겁이 많은 건지 제발 전문가 설명 좀 부탁드려요 ㅠㅠㅠㅠ

화목난로는 일산화탄소 중독이나 산소결핍같은 현상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나무가 타면서 나온 연기나 가스는 연통을 통해 외부로 모두 배출되고..

그 흐름으로 생기는 공기압에 의해 텐트 밖 공기가 텐트안으로 유입됩니다.

오히려 저렇게 스커트 열어 놓는게 연통 압력을 떨어뜨려 공기순환에 태클을 거는 행동이지요.

굳이 환기창은 안열어놔도.. 스커트 아랫부분과 텐트의 틈사이로 공기가 유입됩니다.

질식같은걱정은 1도 할 필요가 없습니다.

제가 왜 이렇게 단언 하냐고요?

저도 그러니까요.

등유난로는 머리아파서 사용하지못하고..

남들이 냄세 덜난다던 팬히터나 가스난로도 저는 힘들었습니다.

그나마 덜한게 화목/펠릿 난로와.. 무시동 히터 정도였고.. 그래서 지금은 그것들만 사용한 캠핑을 하지요.

익숙하지 않고 낯선 환경이라 두통이 왔을수 있을껍니다.

저도 그랬거든요.

분명 장작인데도.. 답답하고 공기 안좋은거같고..

근데 몇번 다니다 보니 익숙해지고.. 지금은 그것들이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걸 인지하고 있습니다 ㅎㅎ

걱정하지 마시고 캠핑을 즐기시면 될듯 하네요 ㅎ

정 불안하시다면 일산화탄소 경보기 2개정도 여기저기 설치하고 캠핑하시면 됩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