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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엄마 때문에 고민입니다. 안녕하세요. 중3 학생입니다.저의 긴 고민과 그동안 겪었던 일을 적게 되었습니다.
신천지 엄마 때문에 고민입니다. 안녕하세요. 중3 학생입니다.저의 긴 고민과 그동안 겪었던 일을 적게 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중3 학생입니다.저의 긴 고민과 그동안 겪었던 일을 적게 되었습니다. 긴 글이 될것 같아 미리 말씀드립니다. 긴 글 읽고 답변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희 엄마가 언제부터 신천지를 다니는지는 정확히는 모르지만 제가 3~4살쯤에 신천지에 다니게 된 것 같습니다. 제가 태어나기 전 몇십년 쯤 저희 아빠가 사업이 잘 안되어 엄마에게 화를 많이 내신걸로 알고 있습니다.그리고 저희 엄마가 교회 다니기 전에는 많이 우울하신 상태로 알고 있습니다. 그 이유로 엄마는 신천지에 다니게 된 것 같습니다.엄마가 신천지에 다닌 후부터 엄마는 아빠와 오빠에게 교회를 계속 권유하셨습니다. 그때 아빠께서 한번 사이비전문 사람?을 데리고 오셨는데 엄마가 크게 싸우셨던걸로 기억하고,지금은 사이가 많이 안좋으신건 아니지만 제가 6~7살에 아빠와 엄마는 맨날 크게 다투셨던 것 같습니다. 집에 오면 항상 방에서 큰소리가 났고 집 분위기가 많이 안좋았습니다. 결국 엄마는 제가 8살때 집에 나가셨습니다. 엄마가 집에 나간 후 아빠가 저를 키울 시간이 별로 없으셨기에 아빠 지인분 집에서 평일에 같이 지냈습니다. 그래도 가끔 엄마와 만나 밥도 먹고 연락도 했습니다. 전에 집에 오시기도 하셨는데 아빠와 몇번 큰 싸움으로 집에 다시 나가셨습니다.그때 엄마와 같이 살지 못해서 슬펐던 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그리고 11살때쯤 엄마와 다시 살게 된 것 같습니다.엄마와 같이 살때 전보다는 아니지만 아빠와 싸움은 좀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때 엄마가 자취방에 살 생각도 있으셨던 걸로 생각합니다. 그래도 집은 안나가셨습니다.제가 13살때 엄마가 저에게 부탁이 있는데 들어주겠냐 하셔서 물어봤는데 엄마께서 방학때 주님말씀 한달동안 들어보지 않겠냐고 물어봤습니다. 그래서 제가 한번 들어보겠다고 하자 엄청 좋아하셨습니다. 1주일에 한번 교회에 가서 수업을 듣는다고 해서 방학을 한 후 엄마와 차를 타고 교회에 갔습니다. 신천지교회라고 써져있진 않았지만 다른교회 이름이 써져있었습니다. 건물 안에 들어가니 저와 같은 또래 학생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거기에선 무슨 레크레이션 같은 활동을 한 것 같습니다. 집에선 줌으로 뭔 말씀 같은 걸 들었습니다. 그 후 엄마가 저에게 교회에 다니자고 했습니다. 저는 싫다고 얘기했지만 엄마가 다른 애들은 다닌다고 했는데 너가 안다닌다고 얘기하니까 서운하다는 식으로 저에게 얘기했습니다.전 결국 알겠다 했습니다. 물론 다닐 생각 없었고, 안다니겠다고 말할려고 생각했습니다. 교회에 다니면 등록같은 걸 해야하는데, 증명사진을 찍어야된다면서 저에게 흰셔츠를 입히고 증명사진을 찍게 하셨고,교회에 가서 뭔 종이에 주소와 이름 가족 이름 등을 적으라고 했습니다. 전 다니기 싫어 몇번 틀리게 썼더니 엄마가 엄청 화내시면서 제대로 쓰라고 뭐라 하셨습니다. 결국 쓰지 않았고, 며칠 후 엄마와 크게 싸웠습니다.엄마에게 나는 교회에 다니기 싫다라고 당부 했고 제가 엄마에게 왜 신천지를 믿냐 사이비인건 아냐 했는데 엄마께서 처음엔 안믿었다, 근데 듣고나면 믿을거라고 말씀하셨습니다.결국 긴 싸움 끝에 엄마는 결국 포기하셨습니다.저에게 더 이상 교회를 권유를 안하실 줄 알았는데,15살때 엄마가 저에게 어떤 언니가 있는데, 공부하는 법도 가르쳐주고 심리검사도 해준다고 해보면 어떻겠냐 해서알겠다 했습니다. 전 그 언니와 만났고 그 언니는 취미로 심리를 공부하고 있는데 검사를 하겠다면서 성격검사 같은 걸 했고 그 후 몇번 만나서 얘기를 했습니다. 한번 그 언니가 저에게 자기도 교회를 엄마에게 권유 받았는데, 거절했다가 지금 2~3년 다니게 되었다고 했습니다.그 후 또 한번 만나게 되었는데, 이번에는 교회를 다니자고 하길래 싫다고 했습니다. 왜 다니기 싫냐라고 물어보길래 제가 이유를 말하자, 저에게 설득시키려는 듯 말을 끌었습니다. 결국 헤어지게 되었고 저는 그 언니의 연락을 차단했습니다. 엄마에게 그 언니한테 내가 교회 다니게 해달라고 부탁했냐 라고 물어봤는데 엄마가 저에게 교회 안다녀도 되니까 말씀만 들어보자 라고 해서 제가 싫다고 당부했습니다.가끔 엄마가 저에게 말씀 듣자는 얘기를 꺼내지만 그 얘기를 할때마다 피하거나 말을 무시합니다. 제가 교회 권유를 받았던 건아빠는 아직 모르시고요. 엄마는 신천지 사람들을 만나서 아침에 일찍 나갔다가 늦게 들어오시고요. 밥먹을때는 폰을 붙잡고 교회사람들과 연락하고, 방에서는 줌 같은 걸 하고 전화도 합니다. 교회때문에 해외여행도 못갑니다. 엄마가 신천지에 붙잡혀 사는 걸 볼때마다 힘듭니다.솔직히 엄마가 교회에 다닌 후 성격이 많이 활발해지긴 하셨습니다. 그렇다고 계속 냅두긴 싫고 지금 붙잡는다해도 이미 늦은 것 같기도 하고… 전 엄마가 신천지에 다니지 않고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어떻게 방법이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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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를 쌓고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