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입니다애니메이션과 지망하는데 성적이 3.5정도 됩니다상명대 서울캠 고교추천전형 도전해보고싶어서 일단 추천장은 받긴 했는데작년 컷(2점 중반)에 비해 성적이 너무 낮아 고민됩니다.평소 학종까지 생각해둔 터라 생기부는 열심히 챙겨놓았는데합격 가능성이 거의 없는걸까요다른 대학 실기를 쓸지 고민입니다
좋은 질문이에요 애니메이션과 같이 **예체능 계열(특히 실기 중심 학과)**은 성적 반영 비중이 일반 학과와는 달라서, 단순히 교과 성적만 보고 가능성을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상명대 애니메이션과(서울캠)의 고교추천전형 관련해서 정리해 드릴게요.
고교추천전형은 말 그대로 **내신(교과 성적)**이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교과 성적 + 비교과(생기부) + 실적/서류 평가를 함께 반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상명대 애니메이션과 서울캠 고교추천은 교과 반영이 강하지만, 생기부·활동·지원자 풀도 중요한 변수예요.
말씀하신 대로 작년 커트라인이 2점 중반대였다면, 3.5는 단순 수치상 불리한 건 맞습니다.
하지만 애니메이션과는 해마다 지원자 구성에 따라 컷이 크게 흔들리는 학과예요.
“애니 전공 준비가 잘 된 학생들”은 실기 위주 전형으로 빠지고,
내신이 높은 학생들 중에 애니메이션에 관심 있는 학생들이 많지 않아서 생각보다 변동성이 큽니다.
3.5로 ‘합격 확률이 높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생기부가 애니메이션/영상/디자인/미술 관련 활동으로 잘 채워져 있다면, 단순 성적보다 긍정적으로 평가될 수 있어요.
특히 추천장을 받았다는 건, 학교에서도 어느 정도 가능성을 보고 밀어주는 상황이라 도전할 만합니다.
**상명대 고교추천은 “보험용”보다는 “도전용 카드”**로 두시는 게 좋아요.
현실적인 합격 가능성을 챙기려면 다른 대학 실기 위주 전형도 반드시 지원해두시는 게 안전합니다.
학종(학생부종합)도 생각 중이라고 하셨는데, 생기부가 탄탄하다면 학종 병행도 충분히 가치 있어요.
내신 3.5는 고교추천전형에서 확실히 불리하지만, 애니메이션과 특성상 불가능한 건 아님.
다만 “주요 지원 전략”으로 두기는 위험 → 실기전형·학종과 병행 권장.
이미 추천장을 받았다면 “지원은 해보되, 합격은 기대보다 ‘추가 기회’ 정도로 생각”하는 게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