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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 상담 어떤게 좋을까요? 저 스스로는 우울증을 몇년동안 앓고 있다고 생각은 하는데, 요즘은 정말

저 스스로는 우울증을 몇년동안 앓고 있다고 생각은 하는데, 요즘은 정말 한계라고 느껴져서 부모님한테 말하려 하거든요.. 근데 정신과에 처음 가서 그냥 진찰 받고 약 받고 하는게 나을까요? 상담은 한번도 안가봐서 사실 우울증이 아닐 수도 있는거니까.... 정신과는 얘기하는 과정보단 진찰하고 처방받고 하는 분위기니까요.
안녕하세요? 정신건강임상심리사1급/임상심리전문가/인지행동치료사/범죄심리전문가 해말근이쓴입니다.
대게 증상의 종류, 경증에 따라 요구되는 치료가 다를 듯 한데요.
우선 두 가지 치료의 차이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1. 약물치료
- 가격 저렴(개인병의원 기준 재진시 1~2만원에 진료비+약제비 포함됨)
- 효과 빠름. 우울장애의 경우, 약물치료만으로 70%이상 완치가 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음.
- 개인에 따라 부작용이 있을 수 있음.
- 우울증의 원인이 외부(관계 갈등, 학업/업무 수행 능력 저하 등)에 있거나 자신의 생각('나는 실패자야')에서 기인되었을 때 이에 대한 개입은 어려움.
2. 심리상담(치료)
- 장애 원인에 대한 근본적인 접근이 가능함.
- 부작용이 거의 없음.
- 비용이 비쌈(사설 상담센터의 경우 1회 10만원 정도).
- 치료 기간이 오래 걸림.
저의 경우, 증상이 일상생활 또는 사회적 역할 수행에 영향을 미칠 정도라고하면 정신건강의학과에,
심리적 고통은 심하나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적다면 상담 받아보는 것을 권유하며,
증상에 따라 다르겠지만 약물치료와 상담을 병행했을 때 치료적 효과가 커진다고 안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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