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 때문에 얼마나 오를지 감이 안 와서 많이 불안할 것 같아요.

질문자님이 적어준 점수들은 과목별 지필·수행 점수이고, 실제 내신 등급은 학교의 환산 방식(과목별 반영 비율, 학기 전체 학생 분포 등)에 따라 달라져요. 그래서 점수만 보고 ‘정확한 등급’을 계산할 수는 없지만, 상승 폭은 충분히 예상할 수 있어요.

지금 가내신이 168점이고, 그동안 평균 35~40점 정도 올랐다고 하면 크게 오른 편이에요. 일반적으로 중학교 내신은 학기 전체 석차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이상 점수 상승이 등급 상승으로 그대로 연결되는 경우가 많아요. 과목 대부분이 1학기보다 점수가 올라 있고, 특히 사회·과학·영어에서 오른 폭이 크기 때문에 전체적인 내신 평균은 확실히 좋아진 형태예요.

중학교 내신에서는 한 과목이 조금 낮아도, 다수 과목이 올라 있으면 총점이 크게 끌어올려져요. 지금 구조는 바로 이런 케이스에 해당해요. 특히 수행평가가 안정적으로 나오면 해당 과목의 최종 등급이 확실히 좋아질 가능성이 높아요.

점수 상승 폭이 35~40점이면, 실제 등급으로 보면 보통 한 등급 이상은 충분히 올랐다고 보는 경우가 많고, 과목별로는 2등급까지도 오르는 경우가 자주 있어요. 정확한 등급은 학교가 발표해야 알 수 있지만, 최소한 ‘체감 가능한 상승’은 거의 확정이라고 봐도 됩니다.

지금 방식대로 마무리 기간만 잘 잡아가면, 최종 내신은 질문자님이 기대한 것보다 더 좋게 나올 가능성도 충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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