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상태 상담 현재 예비 중3이에요12월이 되고나서 몸과 마음이 지칠대로 지쳐버려서 하루라도 안운날이없을정도에요
정신상태 상담

현재 예비 중3이에요12월이 되고나서 몸과 마음이 지칠대로 지쳐버려서 하루라도 안운날이없을정도에요 주위에서 번아웃•우울증•대인기피증 등이 온것같다고 테스트를 해보라해서 해봤는데 다 높은 점수가 나와 즉시 전문가와 상담을 하라는 지시가 나왔어요…제가 사실 학교를 잘 안가요 그래서 학원이라도 다니는데 문제는 이 학원이였나봐요 영어학원인데 영어학원이 처음엔 괜찮았어요 근데 저희 학원이 일년에 1-2번 쌤이바껴요 새학기시즌이라 그래서 9월쯤 이 선생님 반으로왔는데 초반엔 어떻게든 그냥 버텼어요 근데 11월인 기말고사 대비를 시작하고나자마자 갑자기 너무 힘들어졌어요 신체적보다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지금 반을 바꾸기로했는데 모든학원을 통틀어 이런적이 처음이라 저도 당황스럽고 엄마는 엄마대로 또 화가났어요 갑자기 왜이러냐고 그래서 방금전에 엄마랑 둘이서 얘기를했어요 제가 사실 표현을 잘 못해서 가족한테도 못해요 엄만 힘든걸 얘기하라고 하셨는데 엄마 앞에서 번아웃 , 우울증같은 얘기를 꺼내는게 두려워서 말을 못하다가 그냥 질렀어요 그랬더니 엄마는 저에게 학교도 안가는데 무슨 니가 번아웃이야 니가 열심히했어? 라는 말만 되돌아왔어요 그래요 엄마가보면 그렇겠죠 항상 웃고밝았던 아이가 갑자기 번아웃이라니 웃길거에요 하지만 전 제가 앞으로 어떻게 지낼지도 모르겠고 그냥 누군가가 저를 이 세상에서 없는곳으로 데려갔으면 좋겠다는 생각도했고요…아빠는 그나마 제 말을 들어줘서 아빠와 함께 정신상담센터를 가볼까도 생각했는데 엄마가 허락을 안할거같아요 어린애가 무슨 벌써부터 그런곳이냐고(엄마는 저런 정신관련된걸 이해못하셔요 오로지 엄마는 힘들어도 정신력으로 버티고버텼어서요) 저도 엄마를 닮아서 정신력으로 버티고 버티다 결국 터졌나봐요 참을랬는데 제 뜻대로 안되고 결국 터졌나봐요. 새벽마다 몰래 울고 안운척하고 항상 가족앞에만 서면 또 항상 밝고 웃는 아이로 저도 모르게 나와요 대인기피증은 그냥 밖에나가서 아는아이들을 보면 두렵고 피하기바빠요 그래서 이번에 영어학원 반 바꾸는것도 두렵고 피하고싶어져요 이런 증상이 번아웃 우울증 대인기피증이 맞나요? 정신상담센터를 가봐야할까요? 돈때문에 반대하면 어쩌죠…도와주세요…이런적이 처음이라 어떡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네 글 읽어보니 확실히 전문가와 상담이 필요해보입니다.
본인 혼자서 상담 받으러 가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어머니가 본인 입으로 본인은 힘들어도 정신력으로 버티고 버텼다 하셨겠죠?
정신과는 그저 심리적으로 힘들 때 치료를 받는
정신과에 편견을 가지고 있는 것만 봐도 질문자님 어머니는 정신적으로 힘들어본 적이 없는 겁니다.
만약 있다면 정신과를 안 갔던 본인 어머니가 이상한 겁니다.